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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街)의 왕은 First Republic은행을 구할 수 있는가?

Money

by thriveandshine 2023. 3. 23.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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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실리콘밸리은행(SVB)의 파산으로 First Republic은행은 대규모 인출과 주가 급락 등 사상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 이에 미국 중소형 은행들도 파산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에 퍼지고 있다. 이에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은 대형 은행들을 모아 First Republic 안정화 전략을 내놓고 있다.

JPMorgan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다이먼은 대형 은행 CEO들과 함께 자본금 증액 방안을 검토하는 등 First Republic 안정화 방안 마련에 앞장서고 있다. 테이블의 옵션에는 First Republic 판매, 외부 자본 주입 또는 은행의 직접 투자가 포함됩니다. 이 은행들은 또한 SVB와 First Republic에서 인출된 예금 유치의 수혜자입니다.


First Republic이 직면한 상황은 끔찍합니다. 지난 10일 SVB 파산 소식이 전해진 후 First Republic 고객들은 지난해 말 기준 First Republic이 보유한 전체 예치금의 절반인 700억 달러(약 91조7000억원)를 인출했다. First Republic은 SVB와 같은 무보험예금 비중이 높아 '차세대 파산 타자'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주가는 8일 대비 90% 이상 하락했다.


이에 다이몬은 16일 대형은행 10곳과 First Republic CEO들에게 300억 달러(약 39조3000억원)를 지원하기로 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도 다이먼에게 직접 자본을 투입해 달라고 요청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웰스파고, 시티 등 은행 CEO들에게 전화를 걸어 동참을 설득했다. 상황은 1907년 JP모건 창업자 존 피어몬트 모건이 예금이 바닥난 대부업자들을 구제하기 위해 동료 은행가들을 모았을 때와 비슷하다.


다만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First Republic의 신용등급을 'BB+'에서 'B+'로 3계단 낮추는 등 상황이 개선될지는 두고 볼 일이다. S&P는 15일 'A-'에서 'BB+'로 4단계 하향 조정했다.


제이미 다이먼은 미국 경제 위기의 시기에 미국 당국이 방문한 구원투수로 명성이 자자하다. 그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연준과 재무부의 요청으로 베어스턴스를 24억달러(약 3조1400억원)에 인수해 미국 금융시장을 최악의 상황에서 구했다. 그는 이미 2006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금융위기를 예견한 '위기관리 천재'로 평가받고 있다.


1956년 그리스계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난 Dimon은 주식 중개인으로 일했던 할아버지와 아버지 덕분에 일찍이 금융 시장에 노출되었습니다. 1982년 하버드대 MBA를 졸업한 뒤 아버지의 상사인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사장 샌디 웨일 밑에서 일하다 씨티그룹을 창업했다. 그러나 Whale과의 관계는 그룹이 시작된 직후 해고되면서 끝났습니다. 축출된 다이먼은 2000년 미국 중서부의 뱅크원 CEO가 되었고 2005년 뱅크원을 JP모건체이스에 매각하면서 CEO직을 약속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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