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가 사상 처음으로 임금 및 단체협약을 6년 연속 무분규로 타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는 노사 간의 원만한 관계와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성과입니다.
주요 합의 내용
임금 인상 및 성과급 지급
기본급 4.65% 인상 (11만2000원, 호봉승급분 포함)
2023년 경영성과급 400% + 1000만원
2년 연속 최대 경영실적 달성 기념 별도 격려금 100% + 280만원
전통시장상품권 20만원
임금교섭 타결 관련 주식 5주 지급
특별 합의
9월 중 ‘글로벌 누적판매 1억대 달성’ 기념 품질향상 격려금 500만원 + 주식 20주 지급
사회적 기여와 지역사회 상생
매년 60억원 사회공헌기금과 별도로 성과급 중 직원 1인당 1만원 공제 및 회사 출연금 포함 15억원 조성
조성된 기금은 저소득층 육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돌봄 지원사업 등에 사용 예정
청년 실업 해소와 일자리 창출
생산현장 기술직 신규 채용 합의 (2025년 500명, 2026년 300명)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그룹사 차원의 1000억원 상생 펀드 운용
연 50억원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협력사 온실가스 감축설비 구입을 위한 50억원 금융 지원 프로그램 운영
기타 합의 사항
정년 연장과 노동시간 단축 등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사항 지속 논의
기술 숙련자 재고용 기간을 기존 최대 1년에서 최대 2년으로 연장
노사 협약 과정
노조는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실시하였으며, 투표자 대비 58.93%의 찬성으로 가결되었습니다. 총 4만3285명 중 3만6588명(투표율 84.53%)이 참여했으며, 찬성 2만1563명(58.93%), 반대 1만4956명(40.88%), 무효 68명(0.19%)으로 집계되었습니다.
마무리
노사는 11차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하였고, 오는 15일 노사 대표가 협약서에 서명하는 조인식을 갖고 올해 임금협상을 최종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이번 협상을 통해 현대차 노사는 2019년부터 6년 연속 파업 없이 임단협을 마무리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걱정과 관심 속에서 노사가 글로벌 시민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며 더 나은 내일을 맞이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