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024년 상반기 성과급으로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직원들에게 기본급의 최대 75%를 지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반도체 업황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을 반영한 결과로, 지난해 대비 성과급 지급 규모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DS부문은 반도체 업황이 회복되면서 올해 1분기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하며 5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2분기 DS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0조원, 5조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영상디스플레이와 모바일경험 사업부는 신제품 판매 호조 덕분에 비교적 높은 성과급을 받게 되었으며, 생활가전사업부는 실적 부진으로 인해 25%로 공지되었습니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반도체 한파로 인해 DS부문에서 큰 영업 손실을 기록했으며, 성과급 지급률이 역대 최저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반도체 업황 회복으로 실적이 개선되면서 성과급 지급 규모도 증가했습니다.
이번 성과급 지급은 삼성전자의 성과급 제도(TAI)를 통해 이루어지며, TAI는 매년 상·하반기 실적을 토대로 사업 부문과 사업부 평가를 합쳐 최대 월 기본급의 100%까지 차등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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